2011/11/21 05:00
벨자(실비아 플라스 지음, 공경희 옮김) 책2011/11/21 05:00
한 사람이 미쳐가는 과정과 정신병원에서 나오는(정신병이 낫는이라고는 쓰지 않겠다)과정을 그려낸 조금 충격적인 책이다. 책 제목은 벨자는 종 모양의 그릇인데 모든 사람 머리 위에 이 벨자가 있다고 한다. 요게 가만히 있으면 괜찮은데 내려와서 사람을 덮어버리면 이제 그 사람은 외부와의 연결을 끊고 자기만의 세계에 갇히는 것이다. 이게 미친거다.
책을 읽으며 정신과의사가 뭐하는 사람인지 좀 의구심이 들었다. 사람의 정신을 연구하고 여기에 병이 생겼다고 보는 사람들을 치료한다는 것은 알겠는데...뭘 어떻게 해서 치료한다는 건지 모르겠다. 책이 환자의 관점에서 쓰여서 그런가..혹 나중에 정신과의사를 메인으로 다룬 책을 보게되면 읽어봐야겠다.
책의 저자인 실비아 플라스는 전혜린 씨와 비슷한 점이 있다. 뛰어난 문인이었다는 것과 자살했다는 것 등... 전혜린씨의 글을 읽어봐야지 했는데 예상치 못한 곳에서 그의 닮은꼴을 먼저 접하게 되었다.
가끔 내 벨자가 느껴질 때가 있다. 이게 느껴진단 것은 느껴질 만큼 가까이 있단 뜻이겠지. 아직 완전히 덮힐 일은 없을 것 같다. 벨자가 내려오다가 여기저기 걸릴 것들이 내 주변엔 많기 때문이다. 고마울 따름이다. 벨자가 내려앉아 차단돼 버리면 외로울 것 같기 때문이다. 에스더는 외로웠을까?
책을 읽으며 정신과의사가 뭐하는 사람인지 좀 의구심이 들었다. 사람의 정신을 연구하고 여기에 병이 생겼다고 보는 사람들을 치료한다는 것은 알겠는데...뭘 어떻게 해서 치료한다는 건지 모르겠다. 책이 환자의 관점에서 쓰여서 그런가..혹 나중에 정신과의사를 메인으로 다룬 책을 보게되면 읽어봐야겠다.
책의 저자인 실비아 플라스는 전혜린 씨와 비슷한 점이 있다. 뛰어난 문인이었다는 것과 자살했다는 것 등... 전혜린씨의 글을 읽어봐야지 했는데 예상치 못한 곳에서 그의 닮은꼴을 먼저 접하게 되었다.
가끔 내 벨자가 느껴질 때가 있다. 이게 느껴진단 것은 느껴질 만큼 가까이 있단 뜻이겠지. 아직 완전히 덮힐 일은 없을 것 같다. 벨자가 내려오다가 여기저기 걸릴 것들이 내 주변엔 많기 때문이다. 고마울 따름이다. 벨자가 내려앉아 차단돼 버리면 외로울 것 같기 때문이다. 에스더는 외로웠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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